안녕하세요~ TTS(Total Transporation Service)입니다.
벚꽃이 만개한 주말이 예상되는 4월 둘째 주 주말을 앞두고 인사 드립니다! 🌼
많은 분들이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계시겠지만, 햇빛이 들어오는 아늑한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
그러한 분들을 위해 이번 주에는 SK에너지 TTS에서 머핀 앱 서비스기획자와 개발자 역할을 겸하고 계신 June(전형준PM)을 만나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SK에너지 TTS에서 머핀 리뉴얼을 위한 서비스기획과 설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전형준입니다.
Q. TTS 서비스기획팀에는 경력직 입사자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June도 경력직 입사자이신가요?
A. 네, 맞습니다. 저는 2010년에 삼성SDS에 모듈 개발자로 입사하여 쭉 그곳에서 근무하다가, 작년 봄에 SK에너지로 이동했습니다. 첫 출근 날 날씨가 어땠는지, 아침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13년차가 되었네요!
저년차 때는 Open API를 개발하다가, 이후에는 글로벌 삼성닷컴 차세대 과제를 진행하며 직접 코딩과 더불어 데이터 설계, 기능 단위 아키텍처링을 담당하는 Back-end 개발 리더 역할을 수행했어요. 그러면서 프로젝트의 컷오버 시점마다 구축 컨소시엄의 개발 담당자로서 여러 관계사 분들과 각지의 해외법인으로 자주 출장을 다녔는데, 이때 기획, 디자인, SEO 담당자분들과 협업하며 개발 영역 외의 다른 영역에 대한 간접 경험을 조금씩 쌓았어요. IT 회사 개발 담당자로서는 어깨 너머로 다른 직무를 엿봤던 것이, 우연히 현재 TTS에서 New 머핀의 밑바탕을 만드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Q. SK에너지 입사와 동시에 TTS에 합류하신 건가요? 얼마 안 되셨지만 TTS의 일하기 방식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SK에너지에 입사한지 만 1년이 됐는데, 작년에는 물류 서비스 기획 업무를 하다가 올해 TTS에 합류했습니다. TTS 경력은 이제 4개월차네요!ㅎㅎ
그동안의 조직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우선 TTS는 굉장히 젋고 유연한 조직인 것 같아요. 그리고 프로덕트 관점에서의 조직의 미션이 명확하고, 의사결정 구조가 간결해요. 그리고 구성원들의 매우 강한 'self-motivation'이 뒷받침되어서 (많은 기업들이 말로만 시행한다는) agile한 조직 운영이 실제로 잘 이뤄지고 있죠! ✨ 사업개발/서비스기획/IT개발팀의 여러 '열정맨'들이 수많은 아이디어 구상과 시행, 피드백을 반복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
특히 서비스기획팀과 플랫폼 엔지니어링실은 SK에너지에 입사한지 수개월밖에 안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고, 직무 전문가로서 머핀 리뉴얼을 위해 똘똘 뭉쳐서 일하다보니, 스타트업 느낌이 물씬 납니다. 팀 빌딩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단기간에 이렇게 큰 응집력을 가진 팀이 만들어졌다는 점이 놀라우면서도, 이러한 팀에서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tmi로 놀라운 사실 하나 더! 서비스기획팀과 플랫폼 엔지니어링실을 통틀어 제가 SK에너지 재직기간이 2번째로 길더라구요. 헉! 나이도 2번째로 많은 건 비밀입니다...ㅎㅎ)
Q. 아하, 그런데 이전 직장인 삼성SDS에서는 IT개발자로 일하셨다고 했는데, 현재 SK에너지 TTS에서는 서비스기획을 담당하고 계시네요?
A. 네, 하지만 저의 경우, 전통적인 프로젝트 진행 방법론에서 말하는 '기획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TTS 서비스기획팀의 기획자는 UX/UI적 요소를 모두 담아낸 문서인 'wireframe'을 발행하지 않거든요.
대신, 저희는 필요한 사항을 구조화하여 상세하게 기술한 '유저스토리'라는 문서를 작성하여 소통합니다. 유저스토리의 형식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전체 서비스 흐름, 기능적 요구사항, 예외 케이스 등을 명확하고 상세하게 표현한다.", "간략한 스케치나 mock-up을 포함한 비주얼 요소는 이해를 돕기 위한 보조적인 도구로 활용한다."라는 대전제를 갖고 작성하고 있어요.
다만, 저는 IT개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으로서 조금 더 개발자 friendly하게 데이터와 프로세스에 집중하여 작성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즉, Back-end 엔지니어에게 가장 익숙하다고 할 수 있는 데이터(이 데이터는 어디서 생성되고 어떻게 조회되며 어디에 노출되고 어떻게 사용되는가?)와 프로세스(유저의 액션은 무엇이고, 그 액션의 목적은 무엇이며, 액션 단계별로 어떠한 결과가 발생하는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죠.
머핀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이기 때문에 In-app Journey와 현장에서의 고객 행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하는데, 위와 같은 관점으로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 나름대로 유의미한 것 같습니다.
나아가, 지금은 New 머핀을 설계하고 있지만, 추후 언제든지 IT개발과 엔지니어링에도 투입될 수 있는 예비군으로서의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
Q. 기획자와 개발자라는 양면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계시는데, 서비스기획 직무만의 매력이 있다면요?
A. 서비스기획은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밑그림이 이상하면 채색을 해도 전체 그림이 아름답지 않을 수 있듯이 매우 중요하고, 그만큼 책임감이 무거운 직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감이 곧 서비스기획 직무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아직 직접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주인의식을 갖고 만든 서비스가 실제로 출시되어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때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그렇다면 서비스기획자에게 특히 중요한 역량이 있을까요?
A. 서비스 기획자에게는 다양한 직무에 대한 직간접 경험, 유연한 사고방식,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사업적 관점, UX/UI 디자인 감각 등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전 직장에서 조금이나마 여러 분야를 경험하며 지식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또한, 서비스기획자는 사업개발, 디자인, IT개발 등 거의 모든 팀의 구성원들과 협업을 해야 하므로, 각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와, 올라운더로서의 역량을 가지신 분들이 기획자이시군요. TTS는 계속해서 각 분야의 동료를 찾고 있다고 들었는데, 마지막으로 미래의 SK에너지 TTS 동료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A. 누구나 그렇겠지만 한 조직에서 십수 년을 보내왔던 저에게 인생 첫 이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하지만 이직을 한지 1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직 초반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도전의식이 두려움의 빈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13년차, 커리어의 중반쯤에 왔다 싶은 현 시점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성장'입니다. 🌳
배워야 할 기술과 경험이 많고, 또 그것을 서로 가르쳐주며 함께 나아갈 동료들이 많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에요! 뿐만 아니라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배움을 실제로 시행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SK에너지 TTS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스타트업... 근데 이제 대기업의 복지를 곁들였달까? ㅎㅎ)
1년 전의 저처럼 이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께 SK에너지 TTS를 자신 있게 추천 드립니다. 머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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