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

TTS people

SK에너지 TTS 화물차 서비스는 내게 맡겨라, 백지연PM을 소개합니다!

SK에너지 TTS 2021. 12. 10. 15:47

안녕하세요, SK에너지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입니다.
지난 2주에 걸친 SK서린사옥 소개 잘 보셨나요?

이번 주에는 다시 구성원 인터뷰로 돌아왔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지난 주 글 마지막에 이모티콘(🚚)으로 힌트를 드렸는데, 어떤 일을 하는 분일지 짐작하셨나요? ㅎㅎ

오늘은 TTS의 프로덕트 중 '머핀 트럭(muffin truck)'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백지연 PM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들 다 논다는 입사 전 휴식기에(!) 직접 트럭을 운전해 SK에너지 내트럭하우스에 다녀오는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신 분인데요,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만나 보시죠!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A. 안녕하세요. SK에너지 TTS에서 상용차 고객을 위한 O2O 플랫폼 '머핀 트럭'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백지연입니다.

 



Q. TTS가 카라이프 서비스 '머핀'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백지연 PM께서 담당하시는 '머핀 트럭'은 어떠한 서비스인가요?

A. '머핀 트럭'은 '머핀'의 형제 서비스라고 보시면 돼요. 우리 주변을 보면 화물차들이 정말 많잖아요. 항만이나 고속도로로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트럭들부터 집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탑차들까지, 내년 1월 따끈따끈한 런칭을 앞두고 있는 머핀 트럭은 이러한 화물차 운전 고객, 쉽게 말해 트럭 운전자들을 위해 배차, 운송 정보 확인, 매입/매출 관리까지, 화물 업무의 A부터 Z를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저희 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ke.muffintruck


Q. 화물차 운전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런 일을 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SK에너지 입사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A. 하하. 맞아요. 저도 처음부터 화물차를 다룬 것은 아닙니다. 올해 8월 SK에너지 TTS에 합류하기 전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승용차 운전 고객의 차량 데이터를 마이클(차계부), 첫차(중고차 매매) 등의 제휴사에 제공하는 일을 했어요. 크게 보면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좋은 서비스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대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었어요.


Q. 오, 그렇군요. 이전에 하셨던 일도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는데, 이직을 결심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윤택하게 하는 일도 재밌었어요. 하지만 데이터라는 무형의 상품을 다루는 일을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조금 더 손에 잡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승용차를 다뤄 봤으니, 상용차라는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은 열망도 컸구요. 때마침 SK에너지 TTS 상용차 O2O 플랫폼팀 모집 공고를 발견한 건 운명과도 같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o((>ω< ))o


Q. 데스티니였군요! ㅎㅎ 다만, 최근 모빌리티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SK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SK그룹과 굉장히 인연이 깊어요. 학부 때 처음으로 인턴을 한 곳이 SK플래닛이었어요. 인간적이고,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SK의 조직문화가 저와 정말 잘 맞았어요. (tmi를 하나 말씀 드리자면... 당시에 정규직 전환 오퍼도 받았었다죠?ㅎㅎ)

그리고는 우연히 SK텔레콤에서 두 번째 인턴 기회를 얻었는데요, 딱 이 때에 운 좋게도 현대자동차 정규직에 동시에 합격해서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었답니다. SK그룹사의 IT기업은 한번 경험해 보았으니, 이제는 제조업에서 일해보자는 생각에 현대자동차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돌고 돌아 원래 왔어야 할 곳으로 회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Q. 아하. 그런데 처음 SK에너지 TTS에 지원하실 때에는 이 블로그도 존재하지 않았고... TTS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셨을 것 같아요. 혹시 입사 전 공고를 보고 기대했던 업무와 실제로 하고 있는 업무 간에 괴리는 없으신가요?

A. 이 질문을 듣고 오랜만에 당시 공고를 확인해봤는데, 신기하게도 job description에 적혀있던 업무의 대부분을 지금 하고 있어요.


크게 세 가지 역할, 1) 상용차 O2O 모바일 플랫폼 사업 기획, 2) 상용차 고객 대상 구독 모델 개발, 3) 유관 부문 제휴가 적혀 있었는데, 현재 저는 세무 장부 서비스를 맡아서 내년 1월 런칭을 앞두고 있고, 구독 모델도 개발 중이에요. 거기에 배너 광고부터 상용차 신문사까지 여러 제휴처와 협의 중이구요.

기대와 조금 다른 점은, 저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왔을 때는 이미 기존 팀원들이 씨앗은 뿌려 놨더라구요.^^ 지금은 런칭 프로젝트 막바지이고, 내년 1월 머핀 트럭 그랜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내년 하반기부터는 저 역시 또 다른 씨앗을 뿌리는 일부터 참여할 예정입니다. 🌱

 



Q. 그렇다면 이직 후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혹은 아쉬움은 없으신가요?

A. 오늘로 제가 TTS에 합류한 지 만 4개월이 되었는데요, 저는 이직 후에 있었던 대표님 간담회에서도 이렇게 말했어요. "200% 만족합니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도 TTS 지원하면서 준비했던 것과 일치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각종 인프라(최신 시설과 맛있는 식사) 및 제도적 지원과 일하기 방식(Teams 적극 활용, 자유로운 재택근무, 자발적인 스터디 등)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그래서 제 이직 후기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기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제 이야기를 들은 지인 중 두 명이 TTS에 지원하기도 했답니다. 굳이 현 직장이 전 직장보다 아쉬운 점을 한 가지 꼽자면, 집이 멀어서 출퇴근 시간이 세 배 정도 늘어났다는 건데... 이 점은 재택근무로 인해 상쇄 되었답니다. (❁´◡`❁)


Q. 이직 만족도가 정말 높아 보이시는데요, 그렇다면 선배 이직러로서 미래의 TTS 구성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A. 기존에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플랫폼의 담당자로 조인하면, 높은 DAU와 밀려드는 제휴사 협업 요청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이미 잘 되고 있는 서비스에서의 추가적인 성공은 정말 내가 사업이나 서비스 기획자로서 역량이 있기 때문에 만든 결과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플랫폼 사업에서는 후발 주자이고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SK에너지가 가진 오프라인 거점에 더해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구성원, 그리고 미래의 여러분이 힘을 합쳐 머핀, 머핀 EV, 머핀 트럭을 기존 마켓 리더들과 비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그것은 정말 어디 가서도,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내가 잘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승용차, 전기차, 상용차 고객들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혁신을 더하고,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로서의 내 잠재력과 능력을 증명하는 과정에 동참하시지 않을래요? (ノ◕ヮ◕)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