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입니다.
SK에너지 TTS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SK에너지 관련 최신 기사도 많이 찾아보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어쩌면 그 기사에서 스치듯 보셨을지도 모르는(!) TTS People 중 한 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과 세차 사업, 그외에도 투자, 전략기획 업무까지 하고 계시는 TTS의 만능 열쇠 Henry(우윤수PM)입니다. (샤이니에 Key가 있다면, TTS에는 Henry가 있다!! 😎) 그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실까요?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TTS에서 전기차 충전과 세차 관련 신규 사업을 개발 중인 우윤수입니다.
Q. 최근 SK에서 일하신지 10주년이 되셨다고 들었어요. 굉장히 많은 일을 하셨을텐데, 그동안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A. 맞아요. 어느덧 10주년이 되었네요! 처음에 SK네트웍스에 입사해 신입사원 때부터 4년간은 LPG영업팀에서 LPG 충전소를 관리했어요. 이후 2년 간 N/W마케팅팀에서 SK직영주유소 전체의 손익관리와 사업기획 업무를 수행하다가, 1년 간 Mobility사업전략팀에서 SK직영주유소, SK렌터카, 스피드메이트 사업의 손익관리를 담당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SK네트웍스에서 SK에너지로 이동한 후에는, 현재 TTS의 전신인 CCP(Car Care Platform)팀에서 신사업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Mobility 관련 여러 스타트업을 만나 제휴계약을 맺고 BM을 수립하며 기틀을 닦았죠! 그러다가 작년부터 EV사업팀에서 SK에너지의 전기차 충전 사업 운영, 신사업 개발 및 투자, 고객 확보 등의 업무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TTS는 Agile 조직이기 때문에, 세차 관련 BM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
Q. 와, 정말 다양한 업무를 하셨고, 지금도 만능 열쇠라는 칭호에 걸맞게 많은 업무를 하고 계시네요! 그렇다면 여러 가지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우선 최근에 IBK 기업은행의 업무용 EV 차량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찰에 성공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SK에너지의 전기차 충전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지라 운영하는 충전기 숫자가 경쟁사 대비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에너지의 강점인 주유소 자동세차 서비스와의 결합상품,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강조하여 낙찰이 되었는데,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사업의 첫 번째 B2B 고객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특히 애정이 갑니다. ✨
TTS에서는 구성원들이 직접 전기차를 운전하고 충전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TTS 전용 전기차 니로'를 운영하고 있어요. TTS의 목표 중 하나가 EV 고객 확대인 만큼, EV 유저의 Pain Point를 직접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 니로는 평일 업무시간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 니로를 들여오는 과정도 꽤나 복잡해서 쉽지 않았는데, 다들 열심히 사용하고 후기를 공유해 주실 때 뿌듯합니다! ㅎㅎ
또 최근 서울 금천구에 있는 SK에너지 박미주유소에 'Energy Super Station'을 구축하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어요. 옆 조직에서 연료전지, 태양광 설치를 담당하고 저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담당했는데,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는 외딴 장소에 '덜-렁' 놓여 있다 보니 운전자에게 필요한 부대시설이 부족하다는 EV 유저의 목소리가 많았어요. 가뜩이나 충전 시간도 긴데 말이죠! 그래서 주유소 공간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옆에 진공청소기를 설치했는데, 오픈 세리머니에 오신 산자부 차관님께서 진공청소기 설치한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진공청소기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신 전기차 차주분들은 박미주유소에 한 번 가보세요. 😙)
▶ 자세한 박미주유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https://sketts.tistory.com/14
Q. 사실 신사업 개발이 밖에서 볼 때는 멋질 수 있지만, 막상 직접 하다보면 소위 현타를 느끼거나 힘들 때가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Henry는 신사업 개발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저도 SK에너지에 오면서 처음으로 신사업 개발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엄청난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서, 신사업 개발 직무가 저에게 맞지 않는건가 생각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계속 하다보니 신사업을 개발할 때 중요한 것은 뛰어난 창의력보다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각각의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듣고, 들은 내용 중에 중요한 부분을 잘 캐치한 뒤 이를 구조화하는 능력이더구요!
저 혼자 벽 보고 끙끙 앓으면서 고민한다고 좋은 BM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많은 고민을 먼저 해본 사람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좋은 BM이 떠오르기 때문이에요. 이런 점에서 저는 나름대로 경청과 공감을 잘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두려움이 없는 성향이라, 신사업 개발 직무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Q. 앞서 많은 TTS 구성원들이 TTS가 스타트업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Henry가 보기에 신사업 개발하는 데 있어서 TTS의 조직문화는 어떠한가요?
A. TTS의 조직문화는 기존에 제가 경험했던 조직문화와는 정말 달라요. 제가 TTS 이전에는 주로 주유소 영업이나 판매, 손익관리 조직에 있었는데, 이 산업 자체가 이미 고도성장기를 지나 안정기 혹은 정체기에 진입했다보니... 아무래도 팀원들의 연차가 높고 다소 경직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TTS는 제가 EV사업팀에서 팀장님을 제외하면 가장 고참이고...🤣 TTS 전체적으로 평균 연령대가 낮다 보니, 확실히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예요. 신사업을 개발하다보면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욱 큰 😂 혹은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 지칠 때도 많은데, TTS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 보니 지칠 틈 없이 다같이 으쌰으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사업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잖아요? 대기업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느린 의사결정이나 경영진과 구성원 간의 불통 등을 TTS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이슈가 발생하면 팀즈(Teams)를 통해 실장님과 팀장님께 곧바로 알리고 의견을 주고 받다보니, 속도도 빠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그래서 이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Q. 역시 명불허전 TTS네요! EV충전사업도 유망한 분야이니만큼 앞으로도 인력을 계속해서 충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분들이 TTS에 조인하면 좋을까요?
A. 의욕과 파이팅이 넘치는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 •̀ ω •́ )✧ 전기차 충전 시장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초기 단계라서 새로운 일을 할 기회가 정말 많아요! 그렇다보니 새로운 일을 마주했을 때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추진할 수 있는 분이 함께하시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SK에너지 TTS의 만능 열쇠로 활약하며 쉴틈 없이 일하고 계시는 Henry인데, 10주년 기념 휴가 계획은 있으실까요?
A. 이번에 SK에너지가 10년 근속 근무를 하면 2주 휴가를 주는 제도를 신설했어요. 럭키하게도 첫 수혜자가 되었는데요, 2주 동안 강원도나 제주도 같은 휴양지에서 푹~ 쉬다 오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가능하다면... 제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가보고 싶습니다. ⚽
TTS에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Henry의 10주년 휴가 계획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다음에는 또 어떠한 소식으로 돌아올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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